화장품 제조기업 방문
오영주(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중소기업 수출 성장의 첨봉에 선 K-뷰티 현장을 방문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오 장관이 충북 음성군의 화장품 제조기업 ‘코스메카코리아’를 방문, 업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공장 현황과 글로벌 성공 사례 등을 점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1999년에 설립한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내 3대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3중 기능성 BB크림을 개발해 글로벌화에 성공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기존 ODM 방식에 국가별 유통 구조 분석과 규제 검토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글로벌규격생산(OGM) 서비스’를 도입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화장품 제조 업계 최초로 정부의 스마트공장 선도사업인 ‘K-스마트등대공장’에 2022년 선정됐는데,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는 “중견기업도 스마트공장 구축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정부 지원의 마중물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우리 화장품이 생산 혁신으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웅 기자 topsp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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