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에쓰오일1 28일 에쓰오일에서 화재가 발생, 불꽃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공정내 연료 연소 중, 완전 진화 시간 걸릴 듯…인명피해 없어
울산=곽시열 기자
28일 오전 4시 47분쯤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부는 "에쓰오일 토탈 윤활유쪽에서 불이 났고 폭발음과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측은 공장 내 자일렌 생산 공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고 밝혔다.
이날 불로 불꽃과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울산시는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공장 화재 발생으로 지역 주민은 창문을 닫고 환기시설 사용을 중지해줄 것"을 당부하는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초기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가 오전 5시 20분께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확대해 진화 작업 중이다.
그러나 공정 내 들어 있는 연료가 불에 타고 있어 완전 진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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