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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경제 상황 측정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기술업체 제타글로벌은 이날 생성형 AI를 사용해 소비활동 등과 관련된 ‘조 단위의 행동 신호’를 분석한 경제 지표를 공개했다. 이 지표는 자동차 활동·식사·여가·금융서비스·헬스케어·소매 판매·기술·여행 등 8개 영역과 관련된 온오프라인 활동을 실시간 측정하며, 실업·소매 판매 등 기존 경제 데이터를 통합한 종합적인 모습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체 측은 이를 통해 국내총생산(GDP)보다 더 포괄적인 지표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업체 측은 현재 미국의 경제활동과 전망 등을 측정하는 경제지수 스코어(Economic Index Score)와 미국인들이 경기하강에 버틸 수 있는 정도를 측정하는 경제안정 지수(Economic Stability Index)를 집계하고 있다.6월 경제지수 스코어는 ‘활발’에 해당하는 66.0, 경제안정 지수는 ‘안정적’에 해당하는 66.1로 측정됐다.

황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