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소노의 가드 이정현. KBL 제공

프로농구 소노의 간판인 가드 이정현이 보수 3억 6000만 원을 받는다.

소노 측은 "지난달 21일 일찌감치 보수 협상을 마치고, 2024∼2025시즌 KBL 선수 등록을 28일 완료했다"며 "구단 보수 합계는 26억8500만 원이고, 샐러리캡 소진율은 지난 시즌보다 7.6% 인상된 약 92.6%"라고 1일 밝혔다. 소노 구단 내 최고 연봉자는 가드 이재도로 보수 총액 5억5000만 원이다.

이정현은 지난해 보수 총액 2억 원에서 80%가 인상돼 데뷔 3년 차 역대 인상률 2위가 됐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44경기에서 평균 22.8득점, 3.4리바운드, 6.6어시스트, 2.0가로채기를 유지했다. 이정현은 스틸, 어시스트, 3점슛과 기량 발전상, 시즌 베스트 5까지 ‘5관왕’에 올랐다.

이정현은 "슈팅력과 수비력이 뛰어난 형들이 새로 합류했기에 다음 시즌이 벌써 기대된다"며 "지난 시즌 개인 성적은 괜찮았지만,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해 아쉬웠고 다음 시즌에는 팀을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는 MVP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