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걸그룹 에스파

걸그룹 에스파(aespa,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두 번째 단독 콘서트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에스파는 지난달 29∼30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 ?)을 진행했다.

이날 에스파는 최근 발매된 정규 1집의 더블 타이틀 곡 ‘Supernova’(슈퍼노바)와 ‘Armageddon’(아마겟돈)을 비롯해 이번 콘서트로 처음 공개하는 신곡 무대들은 물론, ‘Black Mamba’(블랙맘바), ‘Next Level’(넥스트 레벨), ‘Spicy’(스파이시) 등 메가 히트곡을 포함한 총 26곡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솔로 무대가 화제를 모았다. 지젤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몽환적 R&B 곡 ‘Dopamine’(도파민)을 시작으로 카리나가 단독 작사한 힙합 댄스 곡 ‘UP’(업), 닝닝이 작사에 참여한 R&B 댄스 곡 ‘Bored!’(보어드!), 윈터가 작사·작곡에 참여하고 시원한 EDM 사운드가 특징인 ‘Spark’(스파크) 등이 공개됐다.

이번 공연은 다중우주로 새롭게 확장된 에스파의 세계관 스토리에서 착안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VCR 영상부터 무대 연출, 세트리스트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성이 돋보였으며, 계단형 리프트, 스파큘러(불꽃), 포그 커튼, LED 등 다양한 장치를 활용한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에스파는 "저희와 함께 재밌는 시간 보내줘서 고맙고, 에스파는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 많이 보여드릴 건데 기대되지 않냐. 계속 열심히 노력할 테니까 지켜봐 달라. 앞으로 더 친해지고 오래 봤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스파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7월 후쿠오카·나고야·사이타마·싱가포르·오사카, 8월 홍콩·타이베이·도쿄·자카르타·시드니, 9월 멜버른·마카오·방콕 등 아시아 및 호주 총 14개 지역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 펼친다. 내년 초 미주와 유럽으로 투어 규모를 확장한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