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기아, 모빌리티 직업 체험관 개관 최근 부산 해운대구 ‘키자니아 부산’에 문을 연 두 번째 ‘모빌리티 직업 체험관’ 개관식 행사에서 기아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뒷줄 왼쪽부터 기아 국내마케팅실장 이동열 상무,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MBC플레이비 이호윤 이사, 박창희 본부장. 기아 제공.

‘키자니아 서울’ 이어 두 번째 직업 체험관 문 열어
전동화 카트 주행 체험, 나만의 자동차 조립 경험 등 통해 모빌리티 친밀도 제고


기아가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는 장을 마련했다.

기아는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로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하고 있는 ‘키자니아 부산’에 두 번째 ‘모빌리티 직업 체험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모빌리티 직업 체험관은 기아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해 10월 ‘키자니아 서울’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전동화 모빌리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모빌리티 직업 체험관은 전동화 기술 체험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물, 사회를 연결하는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설계 및 제작부터 운행에 이르기까지 특정한 목적 달성을 위해 고안된 맞춤형 교통수단) 기술 등 보다 넓은 범위의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마련돼 있다.

이미지 크게보기기아, 모빌리티 직업 체험관 개관 부산 해운대구 ‘키자니아 부산’에 문을 연 기아 모빌리티 직업 체험관에서 어린이들이 ‘더 기아 EV9’ 모형 카트 주행을 체험하고 있다. 기아 제공.

이번에 개관한 직업 체험관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자동차 연구소, 운전면허시험장, 드라이빙 트랙 등 체험 공간을 갖췄으며, 각 공간에서 다양한 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자동차 연구소는 제공받은 브릭(레고, 옥스포드, 메가블럭 등 블록 장난감 회사에서 생산한 블록)으로 나만의 맞춤형 조립 자동차를 만드는 등 어린이들이 직접 자동차 연구원이 되어 보는 체험 장소다. 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실제 운전 환경과 유사하게 연출된 가상 운전 기기를 통해 운전 요령 및 교통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수료 후에는 키자니아 전용 운전면허증을 준다.

드라이빙 트랙은 부산 시내의 특징을 주행 코스로 형상화한 드라이빙 체험 공간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더 기아 EV9’ 모형 카트를 운전해볼 수 있다. 더불어 전기차 충전과 함께 고객의 필요에 따라 소프트웨어 기능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 서비스까지 체험할 수 있다.

기아는 키자니아 부산의 모빌리티 직업 체험관 오픈을 기념해 이달 한 달간 부산지역 기아 지점 및 대리점을 방문해 ‘기아 스토어 방문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 중 선착순 2만5000명에게 키자니아 부산 입장권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기아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경험을 더욱 폭넓게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어린이들이 창의적 영감을 일깨워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키자니아’는 영국과 일본, 멕시코 등 총 23개국에서 전 세계 1억 명 이상이 경험한 글로벌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로 국내에는 서울과 부산에서 운영 중이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