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뉴시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8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유격수)로 출전, 4타수 2안타와 1볼넷을 챙겼다.

김하성은 지난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 이래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고, 시즌 12번째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7로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11-1의 대승을 거두고 5연승을 질주했다.

김하성은 0-0인 2회 초 1사 주자 1, 2루에서 깨끗한 중전안타를 날렸다. 기록원이 중견수의 포구 실책으로 2루 주자가 득점했다고 판단하면서 김하성의 타점은 인정되지 못했다.

김하성은 4회 3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5회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브렛 설리번의 2점홈런이 터져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7회 볼넷을 골랐고 8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