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관악구청 전경

서울 관악구가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 보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지속가능 발전도시’ 실현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구는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경제·사회·환경·협치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용역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구는 전날 구의원, 외부 전문가 13명, 공무원 9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축하고 용역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구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공존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정책 운영 전반에 반영하기 위해 20년 단위 기본 전략과 5년 단위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관악산과 별빛내린천을 포함하는 지역적 특성 △관악S밸리와 지역 골목상권 강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환경보호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을 확보할 방안과 지역 내 스타트업, 사회적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용역에 담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속가능 발전의 가치를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분야별 주요 시책과 중장기 계획을 연계해 관련 부서와 위원회가 함께 ‘지속가능 발전도시 관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