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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다니던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 신상 털리자 사표 제출

노기섭 기자
노기섭 기자
  • 입력 2024-06-20 08:25
  • 수정 2024-06-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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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한 한 유튜브 채널. 채널 캡처



경남 밀양시 한 공기업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진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중 1명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20일 밀양시와 시 산하 밀양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성폭행 사건 가해자 A 씨는 지난 17일 공단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앞서 한 유튜버는 지난 9일 A 씨를 사건 가해자 중 1명으로 지목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었다. 이후 밀양시청과 시설관리공단에 자신의 해고를 요구하는 글과 전화가 빗발치자, A 씨는 스스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내부 인사 매뉴얼에 따라 신원조회 후 이르면 이번 주 내 사직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A 씨는 밀양에 있는 민간 시설물 관리 업체에 근무하다, 공단이 출범한 2017년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04년 경남 밀양시에서 고교생 44명이 여중생을 1년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은, 최근 유튜버들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솜방망이 처벌로 가해자 중 1명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다. 당시 판결문이 공개되고, 엉뚱한 사람이 가해자로 지목되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하면서 사적제재 논란도 더욱 커지고 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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