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지난 겨울방학에 열린 대학생 행정인턴 종료간담회.양천구청 제공

일반분야 20명·특화분야 30명 총 50명 선발


서울 양천구는 방학을 맞은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멘토, 행정지원, 복지도우미로 활동할 ‘2024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참여자 50명을 오는 19∼27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분야별 인원은 일반 분야 20명과 특화 분야 30명이다. 일반 분야는 동 주민센터와 도서관에서 민원 응대와 기관 업무를 보조한다. 특화 분야는 △행정(구청 및 구에서 관리하는 지원센터에서 행정업무 전반 지원) △복지(복지관 등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자 지원) △학습 멘토(권역별 거점에서 초등·중학생 대상 맞춤형 학습지도) 등 3개 부문별로 10명씩 뽑는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학습멘토로 선발된 행정인턴들은 권역별 거점 5곳에서 지역 초등·중학생에게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학습멘토링 서비스를 한다"며 "개별상담을 거쳐 필요한 교과목(국어·영어·수학) 위주의 학습지도와 멘토링을 한다"고 말했다. 학습멘토링 서비스를 받으려면 거점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구청 자치행정과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대상은 국내 소재 대학 재학생 또는 휴학생인 구민이다. 다만 최근 1년 이내 행정인턴에 참여한 학생, 방송통신대·사이버대 등 재학생, 대학원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발된 인턴은 7월 22일부터 8월 16일까지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한다. 급여는 근무 기간에 모두 출근 시 약 136만원을 받게 된다.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전산추첨 등을 거쳐 선발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취업준비와 진로선택에 있어 여러 가지 고민을 안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이번 여름방학 행정인턴 체험이 참여자에게 소중한 경험과 역량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구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학습멘토링 서비스를 통해 대학생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서 멘토와 멘티가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