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경북 예천군에서 열리는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에 참가한 선수가 기념품을 고르고 있다. 예천군청 제공

코니·페디 인형, 키링, 뱃지, 티셔츠, 우산 등 구입 이어져


예천=박천학 기자



‘양궁의 고장’ 경북 예천군에서 열리는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에서 각국 선수들이 선전하는 가운데 대회 기념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대회는 지난 21일 개막해 26일까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24일 예천군에 따르면 양궁장에 마련된 기념품 코너에는 예천군 마스코트인 코니·페디 캐릭터를 이용해 제작한 인형과 키링, 뱃지,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다. 코니는 머리뿔가위벌, 페디는 호박벌을 모티브로 만든 예천군 마스코트로 곤충 도시 예천 홍보를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선수와 관람객들의 기념품 판매 부스 방문이 줄을 잇고 있으며 기념품 구매 문의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회 참가자들은 부스 옆 포토존에서 삼삼오오 모여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노랑·빨강·파랑·검정·흰색 양궁 과녁 색상의 우산도 지나가는 관람객의 눈길을 잡고 있다. 김학동(예천군수) 대회 조직위원장은 "각국 선수단이 고국에 돌아가서도 기념품을 통해 예천을 추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21일 오전 공식 연습을 시작으로 오후에 컴파운드 예선 라운드가 진행되는 등 24일까지 예선과 본선, 25일에는 컴파운드 결승전, 26일에는 리커브 결승전이 펼쳐진다. 총 50개 국가 514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대회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