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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전운용 11척 모두 ‘핵 추진’… 수량·성능 ‘압도적’

김남석 기자
김남석 기자
  • 입력 2024-05-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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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으로 20년간 동력 공급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중국이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福建)호 시험운항을 시작했지만 미국은 니미츠급 항모 10척과 차세대 항모인 제럴드 포드급 1척까지 전 세계 바다를 무대로 11척의 항모를 운용하고 있다. 항모 자체 숫자·성능뿐 아니라 전장에서 항모 전력을 극대화하는 항모전단 구성과 운용경험 등까지 감안하면 중국은 물론 다른 나라의 모든 항모 운용 국가의 전력을 모두 합쳐도 미국을 넘지 못한다는 평가다.

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현재 미 해군은 1975년 취역한 니미츠호(CVN-68)를 시작으로 2007년 배치된 조지 H W 부시호(CVN-77)까지 10척의 니미츠급 항모와 2017년 취역한 제럴드 포드호(CVN-78)라는 제럴드 포드급 항모 1척 등 11척을 실전 운용하고 있다. 여기에 제럴드 포드급 2번 항모인 존 F 케네디호(CVN-79)가 2018년 이미 진수돼 2025년 해군에 인도 예정이며 엔터프라이즈호(CVN-80), 도리스 밀러호(CVN-81) 등 2척이 추가로 건조 중이다. 제럴드 포드급 항모는 전력 생산량이 니미츠급보다 3배로 많으면서도 기존 6000명에서 25%가량 줄어든 4600명으로 운용할 수 있다. 미 해군은 현재 차세대 항모인 제럴드 포드급 5번 항모까지 주문한 상태이며 새 항모가 취역하면 기존 니미츠급 항모를 퇴역시키는 방식으로 11척 항모 체제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미군이 보유한 항모 11척이라는 숫자는 물론 각 항모의 성능 면에서 중국 등 다른 항모 보유국을 압도한다. 먼저 배수량이 니미츠급은 8만7000t, 제럴드 포드급은 10만t에 달해 함재기를 평균 75기, 최대 90기까지 실을 수 있다. 함재기를 빠른 속도로 이륙시키는 증기식 또는 전자식 사출장치(캐터펄트)를 채택해 시간당 함재기 출격능력 역시 월등하다. 여기에 더해 현재 미 해군이 운영 중인 항모는 모두 원자로를 탑재한 핵 추진 항모로 재래식 연료로 가동돼 수시로 기름을 공급받아야 하는 푸젠호 등과 달리 한 번 연료를 충전하면 20년간 동력을 무제한 공급받는다. 무엇보다 1922년부터 100년이 넘는 항모 운용경험을 통해 순양함·구축함·핵추진잠수함(SSN) 등으로 구성한 항모전단이 유기적으로 대공·대함 방어 등을 수행해 항모 전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여기에 전투기와 전자전기, 공중조기경보기, 수송기 등으로 구성된 함재기의 성능과 운용능력, 조종사의 기술·경험 역시 비교 대상이 없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중국 외에도 러시아가 6만1000t급 항모 쿠즈네초프호를 운용 중이며 전통적 해양강국 영국이 퀸 엘리자베스급 항모 2척, 프랑스가 샤를 드골급 항모 1척, 스페인이 후안 카를로스 1세급 항모 1척을 운용 중이다. 이 밖에 인도와 이탈리아 역시 각각 2척과 1척의 항모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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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마 두루고 계란말이 한 대통령…기자들과 김치찌개 만찬
앞치마 두루고 계란말이 한 대통령…기자들과 김치찌개 만찬 취임 3년 차를 맞아 소통 강화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을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대통령의 저녁 초대’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만찬에서 대통령은 김치찌개를 직접 나눠줬다. 당선인 시절이던 2022년 3월 ‘취임 후 김치찌개를 끓여주겠다’고 기자들에게 했던 약속이 약 2년 2개월 만에 성사된 것이다.대통령실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날 만찬 행사에는 출입 기자 200여 명과 대통령실 주요 참모진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과 참모진은 양복 재킷을 벗고 넥타이를 하지 않은 차림으로 앞치마를 했다. 또 윤 대통령은 직접 한우와 돼지갈비 등 고기를 숯불 석쇠에 구워 기자들에게 배식했다.저녁 메뉴로는 안동 한우와 완도 전복, 장흥 버섯, 무안 양파, 강원도 감자, 제주 오겹살, 이천·당진 쌀밥, 남도 배추김치, 여수 돌산 갓김치, 문경 오미자화채, 경남 망개떡, 성주 참외, 고창 수박, 양구 멜론 등 전국 각지에서 공수된 국산 먹거리들이 나왔다. 술은 아예 제공되지 않았다.가장 관심을 받은 음식은 김치찌개와 계란말이였다.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로 선출되기 전인 2021년 9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김치찌개와 계란말이를 손수 만드는 요리 솜씨를 보여줬다. 대선 기간 당시에 윤 대통령 후보 유세를 취재하던 기자들이 ‘당선되면 TV에 나온 김치찌개를 맛보는 기회를 갖고 싶다’고 하자, 윤 대통령이 "새로운 청사에 초청해 김치찌개를 대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이어 2022년 3월 당선인 시절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 인근에서 참모들과 김치찌개로 오찬을 함께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집무실 앞 천막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치찌개 오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청사를 마련해 가면 한번 저녁에 양을 많이 끓여서 같이 먹자"고 재차 답한 바 있다.윤 대통령은 이날 인사말에서 "취임하면서부터 후보 시절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나온 김치찌개와 계란말이를 대접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벌써 2년이 지나도록 못 했다"며 "오늘 김치찌개 양이 많아 직접 만들진 못했지만 제 레시피를 운영관에게 적어줘서 그대로 만들었고 직접 배식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숯불 석쇠에 직접 구운 고기와 솥에 끓여져 나온 김치찌개를 기자들에게 나눠줬다. 이어 계란말이도 손수 만들었다.이날 기자단 초청 만찬은 취임 3년 차에 들어 언론계를 포함한 각계와 소통을 넓히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4·10 총선 참패 이후 소통 강화를 다짐했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첫 회담, 취임 2주년 대국민 기자회견 등을 했다.윤 대통령은 보름 전인 지난 9일 회견에서 "저부터 바뀌겠다"며 "앞으로 언론과 소통을 더 자주 하고 언론을 통해 국민께 설명하고 이해시켜 드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마무리발언에서도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데 미리 자주 할 것을, 미안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자주하겠다"고 했다. 만찬이 끝날 무렵에는 각 테이블을 돌며 참석자 전원과 인사했다. 여러 기자들이 이날과 같은 자리를 자주 마련하는 등 언론과 직접 소통을 확대해 달라고 하자 윤 대통령은 "또 만들겠다"고 답했다.이날 만찬에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 주요 참모진이 자리했다.곽선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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