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고요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FC서울에서 은퇴한 고요한이 K리그 공로상을 받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04년 서울에 입단한 이후 지난 시즌까지 20년 동안 K리그에 헌신한 고요한에게 공로상을 수여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로상 시상식은 1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 앞서 진행된다.

고요한은 서울에 입단해 은퇴했고 통산 366경기에서 34골, 30어시스트를 남겼다. 366경기 출장은 서울 구단 역대 최다다. 고요한은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18 러시아월드컵 등 A매치에 21차례 출전했다. 고요한은 2018∼2020년 서울의 주장을 맡았다. 그의 등번호 13번은 영구 결번된다. 서울 구단 최초의 영구 결번이다.

고요한은 서울의 18세 이하(U-18) 팀인 오산고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