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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의 성지 낙동강벨트 ‘김해갑·을’서 민주당 사수

곽선미 기자
곽선미 기자
  • 입력 2024-04-1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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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제22대 총선 경남 김해갑 선거구에서 승리한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11일 선거사무소에서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민홍철 당선인 선거사무소 제공.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그의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이 자리해 ‘친노의 성지’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갑·을 선거구 2곳에서 더불어민주당 현역이 ‘낙동강벨트’를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김해갑에서는 민홍철 당선인이 4선을 거머쥐었고, 김해을에서는 김정호 당선인이 3선에 성공했다. 두 당선인은 11일 오전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나란히 당선증을 받았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위대한 국민의 승리입니다.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습니다’라는 표어와 함께 시도의원들과 창원터널 입구에서 당선 인사를 했다. 이어 민 당선인, 핵심 당원, 지지자들과 함께 이날 오전 노 전 대통령이 잠든 김해 봉하마을 묘역을 참배했다. 민 당선인은 52.47%의 득표율로, 47.52%를 기록하며 턱밑까지 추격해온 박성호 국민의힘 후보를 따돌렸다. 그는 "지난 12년을 그랬듯이 앞으로 4년도 약속을 지키는 국회의원, 약속보다 더 많은 것을 이루어내는 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photo이미지 크게보기 제22대 총선 경남 김해을 선거구에서 승리한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김정호 당선인 제공



또 "김해를 미래경제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좋은 일자리, 젊은 일자리를 계속 만들겠다"며 "생활이 풍요로운 김해, 시민들의 삶의 가치가 높아지는 김해를 가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김 당선인은 56.19%의 득표율로, 43.80%를 얻는 데 그친 조해진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김 당선인은 "김해시민의 압도적 지지로 3선 중진의원이 됐지만 초선의 자세로 약속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더욱 지혜롭고 뚝심있게 뛰겠다"고 말했다. 또 "동북아 물류 중심도시 육성,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연합청사 유치, 도시 노면전차와 트램 착공 및 부울경 광역교통망 연결로 대중교통난 해결 등 산적한 과제 해결에 매진하겠다"고 당선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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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마 두루고 계란말이 한 대통령…기자들과 김치찌개 만찬 취임 3년 차를 맞아 소통 강화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을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대통령의 저녁 초대’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만찬에서 대통령은 김치찌개를 직접 나눠줬다. 당선인 시절이던 2022년 3월 ‘취임 후 김치찌개를 끓여주겠다’고 기자들에게 했던 약속이 약 2년 2개월 만에 성사된 것이다.대통령실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날 만찬 행사에는 출입 기자 200여 명과 대통령실 주요 참모진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과 참모진은 양복 재킷을 벗고 넥타이를 하지 않은 차림으로 앞치마를 했다. 또 윤 대통령은 직접 한우와 돼지갈비 등 고기를 숯불 석쇠에 구워 기자들에게 배식했다.저녁 메뉴로는 안동 한우와 완도 전복, 장흥 버섯, 무안 양파, 강원도 감자, 제주 오겹살, 이천·당진 쌀밥, 남도 배추김치, 여수 돌산 갓김치, 문경 오미자화채, 경남 망개떡, 성주 참외, 고창 수박, 양구 멜론 등 전국 각지에서 공수된 국산 먹거리들이 나왔다. 술은 아예 제공되지 않았다.가장 관심을 받은 음식은 김치찌개와 계란말이였다.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로 선출되기 전인 2021년 9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김치찌개와 계란말이를 손수 만드는 요리 솜씨를 보여줬다. 대선 기간 당시에 윤 대통령 후보 유세를 취재하던 기자들이 ‘당선되면 TV에 나온 김치찌개를 맛보는 기회를 갖고 싶다’고 하자, 윤 대통령이 "새로운 청사에 초청해 김치찌개를 대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이어 2022년 3월 당선인 시절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 인근에서 참모들과 김치찌개로 오찬을 함께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집무실 앞 천막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치찌개 오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청사를 마련해 가면 한번 저녁에 양을 많이 끓여서 같이 먹자"고 재차 답한 바 있다.윤 대통령은 이날 인사말에서 "취임하면서부터 후보 시절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나온 김치찌개와 계란말이를 대접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벌써 2년이 지나도록 못 했다"며 "오늘 김치찌개 양이 많아 직접 만들진 못했지만 제 레시피를 운영관에게 적어줘서 그대로 만들었고 직접 배식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숯불 석쇠에 직접 구운 고기와 솥에 끓여져 나온 김치찌개를 기자들에게 나눠줬다. 이어 계란말이도 손수 만들었다.이날 기자단 초청 만찬은 취임 3년 차에 들어 언론계를 포함한 각계와 소통을 넓히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4·10 총선 참패 이후 소통 강화를 다짐했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첫 회담, 취임 2주년 대국민 기자회견 등을 했다.윤 대통령은 보름 전인 지난 9일 회견에서 "저부터 바뀌겠다"며 "앞으로 언론과 소통을 더 자주 하고 언론을 통해 국민께 설명하고 이해시켜 드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마무리발언에서도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데 미리 자주 할 것을, 미안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자주하겠다"고 했다. 만찬이 끝날 무렵에는 각 테이블을 돌며 참석자 전원과 인사했다. 여러 기자들이 이날과 같은 자리를 자주 마련하는 등 언론과 직접 소통을 확대해 달라고 하자 윤 대통령은 "또 만들겠다"고 답했다.이날 만찬에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 주요 참모진이 자리했다.곽선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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