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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출국 하루 전 모친상…예정대로 중국길 동행

조성진 기자
조성진 기자
  • 입력 2024-04-03 05:46
  • 수정 2024-04-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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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지난달 3일 푸바오가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강철원 사육사로부터 유채꽃 선물을 받고 있다. 이날 푸바오는 마지막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뉴시스



‘판다 할아버지’로 유명한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가 2일 갑작스러운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예정대로 푸바오의 중국행에 동행하기로 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와의 이별을 하루 앞두고 이날 오전 비보를 접했다. 어머니 빈소는 전북에 있는 한 장례식장으로 알려졌으나, 강 사육사는 빈소를 공개하지 말 것을 에버랜드 측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푸바오의 중국 길에 동행해 적응을 도운 후 귀국하기로 한 강 사육사는 갑작스러운 모친상에도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에버랜드 한 관계자는 “푸바오와 이별을 하루 앞두고 전해진 갑작스러운 소식에 강 사육사도 상심이 매우 큰 상태”라며 “강 사육사에게 모친의 장례를 치르라고 권고했으나 강 사육사가 ‘돌아가신 어머님께서도 푸바오를 잘 보내주길 원하실 것’이라는 가족들의 격려를 듣고 계획대로 일정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첫번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는 3일 중국으로 떠난다. 강 사육사는 탄생 때부터 지금까지 가장 가까이에서 푸바오를 돌봐온 사육사로 ‘판다 할아버지’로 불린다. 에버랜드는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판다월드~장미원 구간에서 푸바오 배웅 행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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