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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4골로 득점 공동 5위
31일 홈서 루턴 타운戰 출격

최상의 골감각을 뽐낸 손흥민(사진)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 복귀, 이번 주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출전한다.

손흥민은 지난 21일과 26일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태국을 상대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은 최근 화끈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달 토트넘과 대표팀에서 치른 5경기에서 4골과 2어시스트를 챙겼다. 그리고 오는 31일 0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홈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홈경기 상대는 17위인 루턴 타운(승점 22). 올 시즌 10경기를 남기고 토트넘은 16승 5무 7패(승점 53)로 5위다. 애스턴 빌라가 승점 56으로 4위이며, 토트넘보다 1경기를 더 치렀다.

EPL에선 1∼4위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기에 토트넘은 이번 주말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루턴 타운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EPL로 승격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상위권인 토트넘이 앞선다. 그리고 손흥민이 골을 터트리면 득점 순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올 시즌 14골로 EPL 득점 부문 공동 5위다. 바로 위인 공동 3위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1골 뒤졌다. 손흥민은 26일 태국 원정경기를 마친 뒤 27일 토트넘으로 복귀하며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팬분들도 행복할 수 있고, 저도 행복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손흥민과 함께 태국과의 2연전에 출전했던 국가대표들은 이제 소속팀 경기에 전념한다. 중앙수비수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31일 오전 2시 30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도르트문트와 맞붙는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다음 달 1일 오전 3시 45분 열리는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프랑스 리그1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