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서초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13일 서울 서초구 상문고등학교 앞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서초을에서 신동욱 국민의힘 후보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로에서는 곽상언 민주당 후보가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23~24일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4.4%포인트) 결과, 서초을에서 신동욱 국민의힘 후보가 50%, 홍익표 민주당 후보가 37%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적 투표층에서도 신 후보 53%가 홍 후보 40%로 13%포인트의 격차를 기록했다.

종로에선 곽상언 민주당 후보가 47%, 현역 초선 의원인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가 38%,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가 4%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광주 광산을에선 현역 의원인 민형배 민주당 후보가 63%,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17%, 안태욱 국민의힘 후보가 4%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서울 서초을에서 국민의미래가 33%, 조국혁신당이 19%, 더불어민주연합이 10%로 나타났다. 종로에선 국민의미래가 28%, 조국혁신당 24%, 더불어민주연합이 1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각 지역의 만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서울 종로는 502명, 서초을은 501명, 광주 광산을은 500명이 조사에 응했다. 조사방법은 국내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서울 종로 11.4%, 서초을 16.3%, 광주 광산을 17.3%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