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이준석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월 20일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대표에 선출된 뒤 당기를 흔들고 있다.연합뉴스

천하람 “운전자들이 이준석에게 창문 내리고 인사하다 길 막혀”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2일 “이준석 대표가 동탄에서는 약간 슈퍼스타”라며 “운전자 분들이 창문을 내리고 인사라고 하려고 하며 도로에 정체가 생긴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 대표 지지율이) 15%만 넘어도 할 만 하다 생각했는데 20%넘겨 출발하고 있어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하면 훨씬 더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개혁신당 비례대표 2번을 받은 천 위원장은 “저도 동탄에 살면서 열심히 도울 생각”이라며 “거대 양당이 김건희 여사 방탄,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방탄할 때 우리는 동탄하겠다”고도 했다. 순천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혔던 천 위원장은 이에 대해 “순천 출마를 당연시했는데 이를 지키지 못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김종인 공관위원장의 강한 의지가 있었고 저도 동의를 해서 비례로 선회했다”고 설명했다.

천 위원장은 “반윤(反尹) 원 툴(tool) 정당, 의원이면 좀 곤란하다”며 “우리는 선명한 야당으로서의 역할도 하되, 정말 괜찮은 전문가들과 괜찮은 정치인들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 위원장은 “저희가 싸우기도 잘 싸운다”면서도 “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쨌든 대한민국의 미래 고민하고 정책적 대안도 제시할 수 있는 싸움도 잘하고 일도 잘하는 정당이 필요하지 않겠나. 그걸 원하신다면 개혁신당에 꼭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민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