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박세리(오른쪽)와 찰리 신 퍼 힐스 공동 대회. 연합뉴스

다음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김효주와 신지애 등 국내 선수들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29일(한국시간)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 세계 랭킹 25위 이내 선수 가운데 18명이 출전한다"며 "세계 랭킹 1위 릴리아 부, 2위 넬리 코르다(이상 미국) 등이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은 오는 3월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에서 개최한다.

LPGA투어는 현재 태국, 싱가포르, 중국을 잇는 상반기 ‘아시안 스윙’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가 끝난 후 첫 대회가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이다. 2018년 창설된 이 대회는 최근 2년간 디오 임플란트 로스앤젤레스오픈이라는 명칭으로 열렸고, 올해는 글로벌 투자기업 퍼힐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박세리 챔피언십으로 대회 이름을 바꿨다.

부와 코르다 외에 지난해 우승자 인뤄닝(중국), 로즈 장, 앨리슨 리, 폴라 크리머, 대니엘 강(이상 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와 유해란, 김아림, 신지은, 최혜진, 김세영, 지은희, 이미향, 안나린, 전인지, 박희영, 이정은, 전지원, 강민지, 강혜지, 김인경, 이소미, 장효준, 성유진, 임진희, 이정은이 참가할 예정이다. 신지애는 초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