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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풋조이, ‘임성재 골프화’ PRO/SLX 출시

오해원 기자
오해원 기자
  • 입력 2024-02-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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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풋조이는 27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클럽디청담에서‘임성재 골프화’라는 별명을 얻은 2024년 신제품 PRO/SLX의 출시를 기념하는 발표회를 연다. 풋조이 제공



풋조이가 전 세계 투어프로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골프화의 업그레이드 제품을 내놨다.

풋조이는 27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클럽디청담에서 2024년 신제품 ‘PRO/SLX’ 골프화의 출시를 기념하는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린드너 풋조이 글로벌 사장, 리처드 프라이어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이 참여했고 풋조이 앰버서더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프로 임성재도 화상 연결을 통해 신제품을 착용한 소감을 전했다.

PRO/SLX는 2016년에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투어 선수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PRO/SL’의 후속 모델이다. PRO/SLX는 기존 PRO/SL에 파워 트랙스 시스템(PWR TRAX SYSTEM) 기술을 적용해 향상된 접지력과 반발력으로 골퍼의 스윙을 돕는다. 파워 트랙스 시스템은 아웃솔 중앙에 X자 모양으로 자리한 3D 엑스윙(X-WING)과 양쪽 측면에 배치된 레이스 트랙, 앞코와 뒷꿈치 부분에 적용된 래디얼 디스크의 조화를 통해 견고한 접지력과 강한 반발력을 제공한다.

덕분에 수년간 PRO/SL만 고집했던 임성재가 신제품이 출시되자 착용해본 뒤 즉시 골프화를 바꾼 것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PRO/SLX는 공식 출시 전부터 ‘임성재 골프화’라는 별명을 얻었다.

PRO/SLX의 남성용 골프화는 기본 모델 3종과 3D 엑스윙에 카본 플레이트 소재가 적용된 PRO/SLX 카본 보아 3종까지 총 6종, 여성용은 기본 모델 보아 3종이 출시됐다. 남성 PRO/SLX 카본은 FJ 공식 온라인몰 또는 브랜드 스토어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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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 김호중, 주점서 비틀거리며 나와…김호중·소속사 대표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국과수에 마약 정밀검사 의뢰경찰이 16일 뺑소니와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를 받는 유명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와 그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이광득 씨 자택 및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35분쯤부터 김 씨와 이 대표의 주거지,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검증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앞서 이날 오전 소속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김 씨가 사용했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자택 등 다른 곳에 대한 압수수색은 오후 늦게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사고 당시 피해자인 택시기사가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김 씨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도 적용했다.김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사고후 미조치)를 받는다. 김 씨는 사고 발생 5분 후 약 2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장에 온 매니저 A 씨가 김 씨와 옷을 바꿔 입고 운전자인 척 경찰서에 자수했다. 사고 발생 2시간이 지난 10일 오전 1시 59분이었다.하지만 차량 소유주가 김 씨라는 사실을 안 경찰이 추궁하자 결국 김 씨의 운전 사실이 드러나면서 범인도피 교사 혐의가 더해졌다. 특히 김 씨가 매니저에게 “대신 경찰에 출석해달라”고 요청한 사실과 ‘허위 자수’를 부탁한 김 씨의 녹음 파일을 경찰이 확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그사이 귀가하는 대신 경기도 구리의 한 호텔로 간 김 씨는 사고 발생 17시간 뒤인 10일 오후 4시 30분쯤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이때 실시한 경찰의 음주 측정에서는 음주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경찰은 김 씨에 대해 마약 간이시약 검사도 실시했지만 결과는 음성이었다. 경찰은 정밀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다. 국과수의 정밀 감정 결과는 최소 2주 소요된다.경찰은 김 씨가 사고 전 방문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셨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술자리에 동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날 채널A는 김 씨가 유흥주점에서 나와 다소 비틀거리며 해당 주점에 고용된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의 조수석에 타는 장면을 보도했다. 허위로 자수한 A 씨에 대해선 범인 도피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리 검토를 진행 중이다.경찰은 또 김 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한 뒤 지난 14일 김 씨를 불러 사라진 메모리카드 행방과 사건 당일 행적 등에 대해 8시간 밤샘 조사를 하고 같은 날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김 씨의 친척 형이자 소속사 대표인 이 씨는 입장문을 통해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고 사고 당시 공황이 심하게 오면서 잘못된 판단을 한 듯하다”며 “현장에 먼저 도착한 매니저가 메모리 카드를 제거했으며, 소속사 대표인 저 이광득의 지시로 또 다른 매니저가 경찰서에 대리 출석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 씨와 매니저들이 김 씨를 도피시키고 증거를 인멸하는 등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박세영 박준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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