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성남역 일대 버스노선 증편 안내문. 성남시청 제공

성남=박성훈 기자



다음달 30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성남역 개통을 앞두고 경기 성남시가 역사를 경유하는 6개 노선에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 88대를 확충한다.

시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GTX 성남역 연계교통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22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누리4번과 720-1번, 마을버스 73번은 성남역까지 연장운행되고, 351번과 422번, 55번버스도 신설된 버스정류장에 정차한다.

시는 판교테크노밸리 등 주요 거점과 성남역 간 원활한 환승을 위해 역을 경유하는 노선을 추가 증편한다. 시내버스 351번은 10대, 422번은 15대, 누리4번은 8대, 720-1번은 29대, 55번은 18대로 증편·운영되며 마을버스 73번은 8대로 각각 증편된다.

또 분당지역~서울역간 운행 중인 기존 M4102번, 9000번, 9401번 광역버스에 대한 증편 및 원도심 산성대로 성남대로∼서울역 방면 노선 신설, 판교대장지구∼강남역 방면 노선 신설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서울시에 요청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GTX-A 성남역 개통 후 상반기 대중교통 이용수요 모니터링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 시내 및 마을버스 노선 추가 확충을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34.9㎞)이 개통되면 동탄역에서 성남역을 거쳐서 수서역까지 19분이면 도달하게 돼 성남지역에서 서울·화성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