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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만나는 문재인, SNS에 ‘조국 저격’ 공지영 신간 추천

이은지 기자
이은지 기자
  • 입력 2024-02-12 16:40
  • 수정 2024-02-1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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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지난해 11월 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책방에서 열린 ‘디케의 눈물‘ 작가 사인회에서 조국 전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대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



공지영 최근 “조국, 이전까지 생각했던 사람 아냐… 진중권에 사과”
조국, 오늘 오후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문재인 전 대통령이 1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방문 직전 SNS에 공지영 작가의 신간을 추천하는 글을 써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공 작가가 조 전 장관을 공개 비판한 바 있어 글을 게재한 시점을 두고 정치적인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공 작가의 신간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를 추천하며 “독자로서 작가의 귀환을 환영하는 마음과 그의 외로움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책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공 작가는 한국 문단에서 단행본이 가장 많이 팔린 최고 반열의 소설가이고, 그만큼 오랫동안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았다”면서 “그럼에도 그의 치열함 때문에 때로는 세상과 불화하고, 많은 공격과 비난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실은 외로운 법이다. 그래서 나는 그의 외로움에 공감한다”며 “하지만 외로움 때문에 치열한 작가정신이 무뎌지지 않기를, 외로움이 그의 문학적 깊이를 더해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가 어디에 있든 평화가 늘 함께 하길 기원한다”는 말로 추천글을 맺었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SNS를 통해 종종 책 추천 글을 올렸지만, 공 작가가 최근 조 전 장관을 비판한데다 이날 조 전 장관의 예방을 받기 전 글을 썼다는 점이 주목된다.

photo이미지 크게보기 공지영 작가가 지난달 15일 경남 하동군 평거리 마을 자택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 작가는 지난해 연말 낸 산문집에서 “SNS를 통해 열렬하게 옹호했던 한 사람이 내가 이전까지 생각했던 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며 ‘조국 사태’ 당시 조 전 장관을 옹호했던 이전의 태도에 대한 반성을 담았다.

이어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욕을 먹으면서도 그를 감쌌던 건 당시로선 나름의 애국이고 희생이었는데,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떠들었구나 싶었다”며 “나중에 과오가 드러났을 때 그가 ‘미안하다’, ‘잘못했다’고 한 마디만 했어도 이렇게까지 실망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조 전 장관을 재차 겨냥했다. 그러면서 당시 설전을 벌였던 진중권 광운대 교수에게는 “미안해 죽겠다”고 하기도 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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