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강동문화재단이 오는 27일 오후 5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KBS교향악단과 함께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강동아트센터의 2024년 첫 기획공연으로 KBS교향악단은 △드보르자크 카니발 서곡 Op.92 △드보르자크 바이올린 협주곡 가단조 Op.53 △슈트라우스 알프스 교향곡 Op.64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된 이후 정명훈, 드미트리 키타옌코 등 세계 최정상 음악가들이 지휘를 맡았고 2022년부터는 제9대 음악감독인 피에타리 잉키넨이 이끌고 있다. 핀란드 출신인 잉키넨 감독은 영국의 클래식 전문잡지 ‘그라모폰’에서 “자연스러운 음악성으로부터 나오는 매력적인 사운드”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협연자로 나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슈파체크는 무대에서의 카리스마, 기교의 탁월함과 아름다운 음색 등으로 동시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심우섭 강동문화재단 대표는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