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구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희망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관내 공원·녹지대·하천 등 유휴부지에 도시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한국수출입은행·사단법인 생명과 숲 등과 도시환경개선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희망의 숲 조성 사업은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해 유기적으로 진행한다. 구는 사업 대상지 제공과 설계 과정 참여, 사후 관리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행정적 지원에 힘쓰며 사단법인 생명의 숲은 설계·공사를 담당하고, 한국수출입은행은 재정적 지원을 한다.

구는 4월부터 여의도동 81번지 일대 녹지에 도시 숲을 조성하는 공사를 시행한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