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8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지난 9월 24일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퇴임한 뒤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면서 장기간 이어져 온 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74일 만에 해소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조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임명동의안은 출석 의원 292명 중 찬성 264명, 반대 18명, 기권 10명으로 가결됐다.

임명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 시 가결된다.

여야는 앞서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하는 데 합의했다.

오남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