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서울 중구 을지로 라마다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효율적인 불공정거래신고센터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협의회에는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17개 협회·단체가 참석했다. 중기부는 최근 고금리 여파로 중소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지고 있어 중소기업중앙회 등에서 운영 중인 불공정거래신고센터를 대상으로 수·위탁거래에서 납품대금을 제때 지급하도록 각 회원사의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신고센터 한 담당자는 "납품대금 연동제와 관련해 원가자료 분석과 산출을 위한 지원제도가 있으면 좋겠다"고 건의하기도 했다.

이날 신고센터 운영 성과가 우수한 단체와 개인에 중기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진행됐다. 단체상은 벤처기업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한국표면처리협동조합이 수상했다. 개인상은 김호영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차장과 손영 대한전문건설협회 선임이 받았다. 정기환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이번에 나온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향후 수탁기업이 적기에 납품대금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