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뒤로가기
검색/메뉴
검색
메뉴
정치

진중권 “이동관 사퇴, 민주당 ‘닭 쫓던 개’ 신세 됐다”

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입력 2023-12-02 13:00
  • 수정 2023-12-02 13:20
댓글 51 폰트

photo이미지 크게보기사퇴 의사 밝히는 이동관 방통위원장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국회 본회의 탄핵안 처리를 앞둔 지난 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한 사퇴 기자회견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탄핵은 헌법·법률 중대 위반 시, 극단적인 경우에 하는 것”
“민주당이 정치적 무기로 활용하려 한 의도” 지적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통과시키려 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닭 쫓던 개’ 신세가 됐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언론, 방송 정책의 구심점이 될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안 처리로 민주당이 확보할 수 있는 정치적 실익이 사실상 사라졌음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진 교수는 지난 1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위원장 사퇴를 두고 이같이 말했다. 진 교수는 “탄핵은 법률이나 헌법에 중대한 위반이 있을 때, 극단적인 경우에 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이)정치적 무기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이에 “민주당이 닭 쫓는 개 신세가 됐다”며 “그 자리(방통위원장)에서 다른 사람을 앉힌들 누구를 앉혀서도 대리로 할 수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진 교수는 국민의힘과 정부의 방통위원장 임명, 민주당이 추진한 최민희 전 의원의 방통위원 추천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을 “총선을 위해서 누가 유리한 언론 지형을 갖겠느냐의 싸움으로 서로 비토(거부권)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진 교수는 “작년, 재작년만 해도 가짜뉴스 얘기한 게 민주당 정권이었다”며 “징벌적 손해배상제 법까지 만들었던 사람들이 지금 와서 언론 자유 투사 노릇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지영 기자

이 기사를 친구들과 공유해 보세요.

관련기사
가장 많이 본 뉴스
안내 버튼

최근 12시간내
가장 많이 본 뉴스

문화일보 주요뉴스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PD, 여고생 포르노 혐의 체포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PD, 여고생 포르노 혐의 체포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에 참여한 프로듀서인 50대 남성이 미성년자의 나체 사진 등을 촬영하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너의 이름은’은 한국에서만 38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동원한 인기 작품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23일 TBS, 오사카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토 코이치로(52)는 아동 성매수·아동 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의로 와카야마현경에 체포됐다. 이토는 ‘너의 이름은’을 만든 프로덕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토는 3년 전 SNS로 알게 된 나가노현 거주 여고생이 18세 미만인 것을 알면서도 나체의 셀카 사진을 찍어 자신의 휴대전화로 보내게 한 혐의를 받는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용의자 소유의 개인 컴퓨터에서는 다른 여성의 사진과 영상 등도 발견됐다. 그는 “다른 사람과도 교환했기 때문에 이번 건이 (컴퓨터 영상 중) 어떤 아이인지 생각나지 않는다”고 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토 코이치로는 일본의 영화 프로듀서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제작한 ‘스즈메의 문단속’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등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작업에 참여했다.일본 네티즌들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게 영향이 갈 일은 없겠지만 이번 사건으로 TV 방영은 한동안 안 나올 것 같다” “‘너의 이름은’이 ‘너의 수갑은’이 돼버렸다”라며 비판했다.임정환 기
기사 댓글

본문 글자 크기를 조절하세요!

※ 아래 글자 크기 예시문을 확인하세요.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본인에 알맞은 글자 크기를 설정하세요.

닫기
좋은 기사는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