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지난해 경남 뮤지시스 페스티벌 공연 장면. 경남도청 제공

오는 2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진주서
도내 문화 콘텐츠 붐 업 위해 통합 개최
"수준높은 문화 콘텐츠 체험 기회될 것"

창원=박영수 기자



경남 도내 문화콘텐츠 붐 업 조성 위한 제1회 경남 콘텐츠위크가 25일부터 27일까지 창원(창원컨벤션센터, 창원문성대)과 진주(철도문화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나들이 삼아 행사장을 방문하면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콘텐츠 위크는 제조업 중심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인 문화콘텐츠산업으로 전환과 전략적 지원을 위해 기획됐으며 도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체험형 콘텐츠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경남 뮤지시스 페스티벌, 경남 만화웹툰페스티벌, 도지사배 이스포츠 캠퍼스 대항전 등 기존 개별적으로 개최하던 주요 콘텐츠 행사를 경남 콘텐츠 페어를 중심으로 통합 개최해 도내 문화콘텐츠 붐업 조성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미지 크게보기 20203 경남 콘텐츠 페어 포스터. 경남도청 제공

먼저 주행사인 경남콘텐츠페어는 오는 26~2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도내 88개 문화콘텐츠 기업이 참여해 전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경남 출신 일러스트 작가 ‘슨주’, 캐리커쳐 ‘샨티’, 웹툰작가 ‘곽동주’가 참여하는 콘텐츠 팝업 세미나가 진행되고 구독자 114만 명의 유튜버 ‘긱불‘의 키노트 스피치도 사전행사로 마련된다. 콘텐츠 팝업 세미나를 비롯해 콘퍼런스, IR경연대회, 대학생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두 번째 ‘경남 뮤지시스 페스티벌’은 도내 뮤지션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와 도민의 대중음악 공연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시기별로 분산 개최했으나 올해는 진주철도문화공원(25일)과 창원컨벤션센터(26일)에서 개최된다. 진주 철도문화공원에서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행사와 연계해 도민예술단 ‘퓨전국악예술단 연’의 오프닝 공연 후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 쇼케이스 및 초청 뮤지션 축하 공연이 이루어지고 음악산업 전문가 초청 네트워킹 행사와 지원음반 청음 공간 구성 등 성과공유 전시회도 함께 개최된다.

이미지 크게보기 지난해 경남 만화웹툰페스티벌. 경남도청 제공

올해 제3회를 맞는 경남만화웹툰 페스티벌은 오는 25~26일 창원문성대(컨벤션홀, 융갤러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만화웹툰페스티벌은 개막행사를 비롯해 2023년 경남웹툰 초중고 꿈나무 공모전 시상식과 경남만화웹툰페스티벌의 정체성을 담을 수 있는 브랜드 발굴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특히 체험존은 웹툰 제작 체험형 부스인 ‘작가의 방’을 운영해 웹툰 제작 전문 타블렛을 이용한 웹툰 체험이 가능하다. 또 그림배지 만들기, 디지털 캐리커쳐 제작, 페이스 페인팅, 드로윙윌, 열림만화방 ‘만화를 부탁해’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25일 창원문성대에서 열리는 도지사배 이스포츠 캠퍼스 대항전은 단체전(리그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개인전(피파 온라인4)에 8개 대학에서 200여 명이 참가해 총상금 530만 원, 종합우승 트로피(경남도지사상)를 두고 각축을 벌인다.

이미지 크게보기 지난해 경남도지사배 이스포츠 갬퍼스 대항전. 경남도청 제공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경남 콘텐츠 페어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행사를 통해 도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문화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남의 문화콘텐츠산업 육성과 성장을 위해 도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