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6∼7일 씨드큐브 창동 앞 도로 특설무대에서 ‘2023 도봉 그린뮤직 동행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음악으로 그린 도봉’을 주제로 자연과 사람, 예술이 어우러진 도봉의 다양한 모습을 음악으로 담아내고자 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축제 첫날 마술, 밸리댄스, 민요 등 지역예술인들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구립예술단의 무대와 가수 자우림과 신용재,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갬블러크루의 댄스 공연 등으로 꾸며진 K-팝 동행 콘서트가 열린다. 둘째 날은 ‘제1회 전국 어린이 동요 합창경연대회’ 본선이 치러진다. 이와 함께 가수 소향과 초·중학생들로 구성된 리틀엔젤스예술단 등의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축제 기간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됐다. 음악으로 함께 즐기는 나만의 악기 만들기, 누구나 연주 가능한 예쁜 거리 피아노, 환경을 생각한 리사이클링과 접목한 양말목 공예, 커피박 키링 만들기 등 음악·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축제가 열리는 창동 신경제 문화산업지구는 서울아레나 건립 등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K-팝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