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경북 청도군이 오는 6~8일 개최하는 청도반시축제 홍보 포스터. 청도군청 제공

야외공연장서 6~8일 열려
황금 반시 찾기·추억의 코미디쇼 등 프로그램 다양

청도=박천학 기자



경북 청도군에서 오는 6일부터 8일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이 동시에 개최된다. 반시는 씨 없는 감으로 청도의 특산물이다.

4일 청도군에 따르면 이들 축제는 청도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며 ‘멋 낼 줄 아는 청도, 맛 낼 줄 아는 반시’라는 주제로 열리는 반시축제는 황금반시를 찾아라, 화랑활쏘기체험, 감식초 족욕장, 비눗방울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기며 쉴 수 있는 전용 놀이 공간을 지난해보다 확장해 구성한다. 인간 반시 자판기, 감물염색 체험, 감 따기 체험, 감잎차 다도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반시를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반시판매관도 마련된다. 청도 반시 먹거리존에는 반시를 활용한 이색 디저트와 음료를 판매한다. 온누리국악예술단, 청도국악협회 등 예술인의 공연 무대도 마련된다.

2015년부터 시작돼 청도군의 코미디문화를 선도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웃음특별시로 떠나는 행복여행 청도만복래’를 슬로건으로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코미디아트 공연을 선사한다. 대한민국 개그 마술의 1 인자 김민형의 ‘폭소 매직쇼’와 그때 그 시절 레트로 코미디 ‘엄용수의 추억의 코미디쇼’ 등 다양한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