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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삼협회

가을에 대량 수확되는 국내 대표 작물인 고려인삼을 주제로 한 축제가 다음 달까지 전국 각지에서 이어진다. 소비자는 색다른 행사와 품질 좋은 인삼을 경험할 수 있고, 생산자는 인삼 홍보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한국인삼협회에 따르면 다음 달 6∼15일 충남 금산군 일대에서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진행된다. 국내 대표 산업형 관광 축제로, 올해로 41회째를 맞은 이 행사에서 품질 좋은 다양한 인삼을 만나볼 수 있다. 같은 달 6∼9일에는 강원 홍천 토리숲에서 인삼과 한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인삼한우명품축제가 열린다.

또 7∼15일은 경북 지역 대표 인삼 산지인 영주에서 영주풍기인삼축제가, 12∼15일은 충북 증평 보강천 일대에서 증평인삼골축제가 각각 개최된다. 이외 경기 포천 개성인삼축제(13∼15일), 충남 서산인삼농협축제(21∼22일), 경기 파주개성인삼축제(21∼22일), 경기 김포인삼축제(28∼29일), 경기 이천인삼축제(27∼29일) 등도 잇따라 열린다.

앞서 지난 16∼17일에는 서울 남산 N서울타워에서 2023 고려인삼 페스티벌 ‘갓생갓삼’이 열렸다. 이 행사에선 ‘함께보삼(蔘)’ ‘먹어보삼’ ‘즐겨보삼’이라는 3가지 주제 아래 다양한 공연과 시식·체험 행사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국인삼협회 관계자는 “2030세대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