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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25년 달 남극 유인탐사 나서… 中, 2030년 남극기지 건설 시험

김현아 기자
김현아 기자
  • 입력 2023-09-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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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국 우주 패권 다툼 속도
일본 내일 소형 탐사선 발사


‘임자 없는 땅’ 달 개척에 불이 붙자 대륙을 막론하고 전 세계가 우주 경쟁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단연 선두주자지만 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신흥국과 민간 기업까지 가세하며 우주 패권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양새다.

미국은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장 내년에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오리온 캡슐이 달 궤도를 돌고 지구로 귀환한다. 2025년에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남극에 우주비행사 2명을 보낸다. 이들은 약 일주일 동안 탐사 활동을 벌인 뒤 달 표면에서 샘플 등을 수집해 복귀할 계획이다. 중국은 2019년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 4호를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시킨 데 이어 2024년 달 남극을 탐사하는 창어 6·7호를 발사한다. 이르면 2027년에는 2030년 이후 달 남극기지 건설 구조 시험을 위해 창어 8호를 쏘아 올릴 예정이다.

변수가 많다 보니 실패도 잇따른다. 러시아의 무인 달 탐사선 루나-25호는 지난 8월 11일 달 남극을 조사하기 위해 발사됐지만 9일 만인 20일 달 표면에 추락하며 파괴됐다. 착륙을 이틀 앞두고 기체에 이상이 발생하며 궤도를 이탈했기 때문이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도 지난달 28일 소형 달 탐사선 ‘슬림’과 천문위성 ‘구리즘’을 탑재한 H2A 로켓 47호기를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계획을 취소했다. 일본은 오는 7일 오전 8시 42분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H2A 로켓 47호기를 재발사한다.

민간의 경쟁도 치열하다. 기차에서 우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대표적이다. 그가 만든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2019년부터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 위성 수를 4만20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란 ‘히잡 시위’ 과정에서도 스타링크가 활약할 정도로 국제 안보적으로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중국의 궈왕(國網) 프로젝트도 사실상 스타링크를 겨냥한 사업이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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