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인천지역 11개 그룹홈(공동생활가정)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퓨처리더스 캠프’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퓨처리더스 캠프는 지난 1일부터 인천 송도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1박 2일 동안 열렸다. 이번 캠프에서는 △MBTI 심층분석을 통한 나를 찾는 여행 △찾아가는 가상현실(VR) 미술관 △보드게임을 통한 경제·역사·사회 학습 △환경교육 및 자원순환키트 체험 등 4가지 문화융복합 주제로 연령대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미래 리더를 위한 인생설계(Life Design Care)에 중점을 뒀다고 포스코이앤씨는 설명했다.

또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진행하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두드림’과 연계,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한 ‘선배’들이 그룹홈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도 제공했다. 경험담을 통해 시설 퇴소 후 주거, 진학 등 자립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알려주고 실질적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관도 소개해줬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이 결합된 창의·융합 체험교육 및 디지털과 접목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미래세대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