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부산 15분 도시 조성 사업인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부산시청 들락날락’에 국내 최초로 뇌파를 이용한 인공지능(AI) 신기술 몰입형 체험존이 구축됐다. 부산시는 시민 디지털배움터 사업으로 KTcs, 동서대, 스마트소셜의 KTcs연합체와 협력해 시민을 대상으로 AI 신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가 시청 1층 들락날락에 설치한 AI 신기술 체험존에서는 뇌파를 이용한 방탈출, 챗GPT 기술을 탑재한 디지털 휴먼 체험, 가상 아이돌·AI가 만든 드라마 등을 체험하거나 볼 수 있다. 스마트소셜이 제작한 디지털트윈 들락날락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공간 체험과 함께 들락날락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들락날락은 놀이, 독서, 디지털 체험 등의 기능을 담은 신개념 어린이 미래 놀이터로 코딩 교육 등의 디지털 배움터, 문화예술, 가상현실(VR) 체험, 영어 체험,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또 부산도서관 등 시내 18곳에 토탈형·테마형·기본형으로 나눠 디지털 체험존을 구성해 시민들에게 무료 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재민 부산시 기획관은 다양한 디지털 교육과 최신 디지털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