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선거관리위원회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채용비리 전담조사단을 구성, 현장조사를 시작한 지난 12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모습. 연합뉴스

앞서 5급 이상 전수조사에서는 11건 확인
6급 이하 대상 전수조사서도 10여건 추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직원의 자녀·친인척 채용 의혹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총 20여건의 특혜채용 의혹이 파악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앞서 고위직만을 대상으로 했던 전수조사에서 드러난 의혹 건수에 비해 2배로 늘어난 셈이다.

허철훈 선관위 사무차장은 이날 오후 국회 행전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전수조사 결과에 대한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특혜채용 의혹이) 20여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선관위는 5급 이상 고위직 직원 자녀 채용 전수조사를 벌여 11건의 채용을 확인한 바 있다. 추가로 6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친인척 채용을 전수조사한 결과 10여건의 채용이 추가로 파악됐다.

박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