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경북 경산시 경일대 학생들이 인공지능(AI) 조리 로봇이 만든 샐러드를 받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산=박천학 기자



경북 경산시 경일대(총장 정현태)가 기말고사를 준비 중인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조리 로봇이 만든 샐러드를 제공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13일부터 15일까지로 날마다 선착순 100명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샐러드를 제공 중이다.

AI 조리 로봇은 학생들의 입맛과 기호에 맞춰 빠르고 간편하게 개인 맞춤형 샐러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람의 손길을 최소화해 보다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음식을 만들어 낸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이은진(상담심리학과 4학년) 씨는 "AI 로봇이 샐러드를 어떻게 만드는 지 궁금했다"며 "샐러드를 받고 나서 사람이 만든 것과 똑같아서 놀랐고 간편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점찬 경일대 학생처장은 "대학 최초로 AI 조리 로봇을 활용, 학생들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의미가 있다"며 "아울러 많은 학생에게 균일하고 건강한 샐러드를 제공해 맛과 건강,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