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한국실업볼링연맹이 주관한 제25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 남자 초등부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실업볼링연맹 제공

어린이 꿈나무 볼링대회 이정현 남자부 우승
실업볼링은 부산시청과 곡성군청 남·여 종합우승


상주=박천학 기자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 황윤하)은 제25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를 지난 5월 31~8일까지 9일 동안 경북 상주월드컵 볼링경기장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대회에서 특별 경기로 열린 전국 어린이 꿈나무 볼링대회의 초등부 여자부 경기에서 경남 영운초교 임유경이 경기 포일초 김서진을 222 대 187점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남자 초등부에서는 수원 한일초교 이정현이 대구 강북초교 주효안을 267 대 21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꿈나무 대회는 전국에서 참가한 어린이 145명과 학부모, 지도자 등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전을 걸쳐 준결승에 올라온 남·여 각각 4명이 결승전을 치렀다.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는 부산시청과 곡성군청이 남·여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부산시청이 전 종목에서 고른 기량을 펼치며 금 1개(3인조), 은 3개(개인전·5인조·마스터즈), 동 2개(개인종합·마스터즈)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전남 곡성군청이 국가대표 김현미가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마스터즈 금메달을 획득하며 금메달 2개를 따내 2관왕으로 팀에 종합우승을 안겼다.

여자 5인조에서 서울시설공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서울시설공단(홍해니·신다은·전은희·김현지·김선정·김현아)은 울산시체육회(황세라·전예란·윤여진·장하은·강경미·이연지)와 268 대 268 동점을 이루며 원 투구 세 번째까지 간 끝에 울산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5인조 결승전에 이어 가진 남자 마스터스 결승에서는 인천교통공사 홍해솔이 울주군청 장동철을 268 대 234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5인조에서 경북체육회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북체육회(고재혁·신원진·김동균·조찬영·김준영·김도우)는 부산시청(지근·최우섭·이완희·김종욱·구성회·길준성)을 289 대 263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여자 마스터스 결승에서는 곡성군청 김현미가 부평구청 이정민을 267 대 246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