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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최장 약세장 뚫고 ‘황소’ 돌아왔다

황혜진 기자
황혜진 기자
  • 입력 2023-06-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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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애플·아마존·MS 등
기술주 강세 … 테슬라도 급등
작년10월 저점대비 20% 상승
248거래일 만에 강세장 진입
내주 Fed 결정‘장세 지속’변수


인공지능(AI) 열풍 등에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이 1940년대 이후 최장기 약세장을 마감하고 8일(현지시간) ‘강세장’에 진입했다. 지난해 10월 저점에서 20% 상승한 것으로,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등 기술주 강세 기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전날보다 26.41포인트(0.62%) 상승한 4293.93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8월 이후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12일 저점에서는 20% 상승한 수치다. 일반적으로 전 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하면 강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본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각각 0.50%, 1.02% 상승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를 인용해 우량기업의 보통주 500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S&P 500지수가 248거래일 동안 약세장 영역에 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1948년 484거래일간 지속됐던 약세장 이후 가장 긴 약세장이었다.

이번 강세장 진입을 이끈 건 아마존,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기술주였다. 최근 애플이 44%, MS가 25%, 알파벳(구글 모회사)이 25% 상승세를 이어가며 S&P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8일 시장에서도 대형 기술주인 아마존의 주가는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며 전날 대비 2% 이상 올랐다. 엔비디아(+2.76%), 애플(+1.55%)과 MS(+0.58%)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테슬라 주가는 사이버트럭 출시 기대감에 4% 이상 오르며 10일 연속 상승했다.

문제는 앞으로 강세장이 얼마나 지속될지 여부다.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1932년 이후 미국 증시에서 강세장은 평균 5년 동안 지속됐다. 가장 긴 강세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작된 2009년 강세장이다. 이 강세장은 2009년 3월부터 시작돼 코로나19 위기가 오기 직전인 2019년까지 약 10년 동안 지속됐다.

가장 최근 강세장은 2020년 3월부터 시작됐지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21개월 동안만 이어졌다. 이에 따라 Fed의 6월 기준금리 결정이 이번 강세장 지속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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