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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 여성 살해 후 누나에 “사람 죽였다” 문자…30대 男 극단선택 시도

박준희 기자
박준희 기자
  • 입력 2023-05-2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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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홈페이지 캡처.



피해자 자녀들 같은 집에 있는데
경찰 도착 당시 피해자 이미 숨져
가해 男은 흉기로 자해한 후 중태





한 30대 남성이 교제하던 여성을 살해한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중태에 빠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교제하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30대 남성 A 씨를 입건했다.

A 씨는 이날 새벽 교제 중이던 30대 여성 B 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 씨는 B씨를 살해한 직후 자신의 누나에게 "사람을 죽였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흉기로 자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4시 56분쯤 A 씨의 연락을 받은 누나로부터 112 신고를 접수, B 씨의 안산시 단원구 소재 자택으로 출동했다. 그러나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 씨는 이미 거실에 숨져있었으며, A 씨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날 오후 현재도 중태에 빠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와 B 씨는 평소 교제하며 사건이 발생한 집에서 함께 지내온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건 당시 B 씨의 초등생 자녀 2명도 같은 집에 있었으나 범행 장면을 목격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녀들에게 별다른 이상이 없는 점을 확인하고 친척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A 씨가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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