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코오롱모터스 의정부 지점.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제공

수입 자동차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고객 서비스 역량 강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신차 구매부터 사후 관리(AS), 중고차 매매에 이르는 ‘수입 자동차 라이프 사이클’을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동차 유통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셉트의 전시장을 선보이며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현재 전국 96개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총 8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를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최근 통합 전시장과 거점 전시장, 백화점 입점 매장 등을 적극 운영 중이다.

통합 전시장은 일반적인 전시장과 달리 3S(세일즈·서비스·스페어 파츠) 시설을 갖춰 차량 구매부터 튜닝, AS 서비스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플래그십 스토어다.

코오롱모터스의 경우 의정부, 순천, 분당, 김해 등 8개 지점을 통합 전시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의 경우 의정부IC에 위치해 있어 경기 북부 별내 신도시와 구리 신도시 지역 고객들에게 높은 접근 편의성을 제공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리적 여건상 수입차 브랜드를 접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한 거점 전시장도 마련했다.

‘커넥티드 센터’로 명명된 코오롱모터스 구미 지점은 전시장뿐 아니라 경정비와 사고 수리까지 한 지점에서 처리가 가능하다.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차량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도 운영한다.

코오롱모터스 순천 지점은 일반 경정비 위주의 메카닉샵이 아닌 사고 차 수리와 판금, 도장 등이 가능한 사후 ‘풀샵’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공식 아우디 판매 회사인 코오롱아우토는 올해 하반기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점에 입점해 신규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볼보 자동차 공식 딜러사인 코오롱오토모티브는 하남 스타필드에 매장을 운영 중이며, 코오롱모터스는 위례 스타필드시티에 세계 최초로 디지털 인프라가 주를 이룬 매장을 갖추고 있다.

지프의 공식 판매 회사인 코오롱제이모빌리티는 지난 3월 구리 전시장에 이어 4월 송파구 전시장·서비스센터를 개장했다. 구리 전시장의 경우 지프 전용 전시장 중 최초로 통나무와 바위 등으로 오프로드 체험 공간을 구축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 전반의 체질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