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지리산 바래봉에 철쭉이 핀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원시 주최…‘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 22일부터 한달간
해발1165m 바래봉 일대 분홍빛으로…5월 첫째주 전후 절정


우리나라 최대 철쭉 군락지 바래봉에서 올해 철쭉제가 시작된다.

전북 남원시는 ‘제27회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가 오는 22일 개막해 다음 달 21일까지 한 달간 이어진다고 20일 밝혔다.

바래봉은 우리나라 최대의 철쭉 군락지로, 철쭉이 가장 아름다운 곳 가운데 하나다.

해발 1165ｍ의 바래봉 일대 100㏊를 분홍빛으로 물들인 철쭉과 아름다운 능선이 어우러지며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현재 하단부의 꽃이 절반가량 핀 상태로, 5월 첫째 주를 전후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올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꽃이 일찍 개화한 상황이다. 행사장 입구에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먹거리장터, 체험 부스 등도 마련된다.

곽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