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27일 열린 천안 종축장 배후 뉴타운 조성 기본구상용역 중간보고회.천안시청 제공

기업입주·인구 유입 대비 배후 뉴타운 기본구상 용역
1만400여 세대 수용 가능 50만평 후보지 선정 방침

천안=김창희 기자

충남 천안시가 성환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의 배후 신도시 조성에 나선다.

28일 천안시는 전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 종축장 배후 뉴타운 조성 기본구상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성환읍 국립종축장 이전부지가 국토교통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산단 지원과 자족 기능에 필요한 배후 뉴타운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주변 지역 일원을 대상으로 인구 유입에 따른 최적의 뉴타운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신도시는 165만㎡(약 50만평) 내외 규모로, 계획인구 약 1만400여 세대(약 2만5000여명) 수용이 가능한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용역을 통해 뉴타운 조성 기본구상과 함께 차별화된 천안시 서북부권(42.5㎢)의 장기 발전방안 구상도 제안한다.

또 국가산업단지 사업일정과 연계해 목표연도(2028년도 말 예정) 내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뉴타운 추진체계 및 로드맵도 도출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 종축장 이전부지에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기업입주로 인해 대규모 인구 유입 및 이동이 예상되기 때문에 선제적인 뉴타운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본구상을 통해 성환을 비롯한 천안시 서북부권이 특성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