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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발에 맞선 천안함·연평해전 영웅들 영원히 기억”

김윤희 기자
김윤희 기자
  • 입력 2023-03-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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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서해수호의날’ 행사 참석

‘천안함 침몰 북한소행’ 공식화
“한국형 3축체계 획기적 강화”


윤석열(얼굴) 대통령이 24일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무모한 도발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북한을 향해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북한은 날로 핵무기를 고도화하고 있고 전례 없는 강도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와 군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도발에 맞서 한국형 3축 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한·미,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포격전, 제2 연평해전 등에서 희생된 서해 수호 용사 54명과 천안함 실종자 수색과정에서 숨진 고 한주호 준위를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한 명씩 이름을 부르는 ‘롤 콜’ 방식으로 추모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에 맞서 장렬히 산화한 55명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천안함 피격 사건의 주체가 ‘북한’임을 분명히 규정한 것은 처음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임기 중 다섯 차례 열린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세 번 불참했고, 공식 석상에서 천안함 피격이 북한 소행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언급한 적은 없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가족 대표와 참전 장병들이 행사장 상단 중앙에 앉았으며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안병석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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