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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서 만나는 피카소, 샤갈…한화, 퐁피두센터와 MOU

장재선 전임 기자
장재선 전임 기자
  • 입력 2023-03-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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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리모델링으로 2025년 미술관 개관 예정

루브르·대영박물관 설계 장 미셀 빌모트 참여



photo이미지 크게보기 신현우(왼쪽) 한화문화재단 이사장과 로랑르봉 퐁피두센터 센터장이 19일(현지시간)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가칭) 설립 운영에 합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 제공

"한화는 퐁피두센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에 수준 높은 세계의 걸작들과 동시대의 앞서가는 예술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글로벌 신진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문화예술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

신현우 한화문화재단 이사장은 20일 이렇게 말했다. 한화와 퐁피두센터는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가칭) 설립 운영에 합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화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오는 2025년 중 63빌딩에 미술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개관일로부터 4년간 한국에서의 퐁피두센터 운영권을 보장받게 된다.

이에 따라 한화는 매년 퐁피두센터 소장품 중 대표 작가의 걸작을 포함한 기획전시 2회를 개최하게 된다. 퐁피두센터에는 매년 브랜드 로열티, 작품 대여료, 컨설팅 지원비 등을 지급한다.

한화는 퐁피두센터 소장품 전시 외에도 자체 기획전시를 연간 2회 별도로 연다. 어린이들의 예술체험 교육장이 될 어린이 미술관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미술관 설계작업엔 루브르박물관과 대영박물관 내부 설계, 인천국제공항 설계로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건축가 장 미셀 빌모트가 직접 참여한다. 63빌딩은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지하부터 지상 4층까지 1000여 평의 전시공간을 비롯해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photo이미지 크게보기 앙리 마티스 작 ‘푸른 누드 II’.

photo이미지 크게보기 퐁피두센터 소장품인 마르크 샤갈 작 ‘에펠탑의 신랑신부’.

파리에 있는 퐁피두센터는 미술관 외에도, 공연장, 극장, 도서관, 서점, 카페 등이 들어선 복합문화시설로 유명하다. 특히 미술관은 루브르, 오르세와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3대 미술관 중 하나다. 샤갈, 마티스, 칸딘스키, 피카소 등 현대미술 컬렉션과 프란시스 베이컨, 로버트 라우센버그, 앤디 워홀 등 동시대 미술 컬렉션이 유명하다. 이 같은 세계 명작 원화를 국내 관객들이 서울에서 더 많이 볼 수 있게 된 셈이다.

앞으로 한화 퐁피두센터의 운영 주체는 한화문화재단이 맡는다. 한화는 "기존의 클래식 음악분야에서의 오랜 후원활동에 이어 미술계 분야에서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문화예술 선도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장재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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