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전남도 화원산단 개발·지원 TF 제4차 회의2 전남도는 13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화원산단 개발·지원 TF’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해상풍력 배후단지 조성 계획을 밝혔다. 전남도청 제공

2025년까지 113만㎡ 연관 기업에 분양


무안=김대우 기자



전남도는 2025년 말까지 해남군 화원산업단지 205만㎡를 해상풍력 배후단지로 조성해 이 가운데 113만㎡를 해상풍력 연관 기업에 분양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정약용실에서 화원산단 개발·지원 전담조직(TF) 제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구상을 발표했다. 화원산단 개발을 위한 공유수면 매립 등 주요 인허가를 완료했고 일부 국공유지를 제외한 토지 보상도 86%까지 이뤄져 2025년 말까지 부지 조성이 완료될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박창환 도 정무부지사는 "화원산단은 2025년까지 개발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임해산단으로 해상풍력사업 성공을 위한 중요성은 매우 크다"며 "화원산단 개발이 적기에 완료되도록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와 대한조선은 터빈, 타워, 하부구조, 케이블 등 해상풍력 연관기업 유치를 위해 화원산단을 총 6공구로 나눠 개발 중이다.

반도체, 해상풍력, 항공우주 등 첨단전략산업의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내용의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및 시행규칙’도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