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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농업 인력풀’ 제도를 도입하고 생산 농산물 유통구조를 다변화한다. 또 마을자치연금을 도입해 농업인의 노후생활까지도 책임지는 ‘농업수도’를 표방하고 나섰다.
익산시는 우선 생산 현장에서 일손 걱정 없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익산형 농촌인력풀 제도를 확대한다. 농촌인력중개센터를 대도시로 확대하고 외국인 근로자까지 동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해 연간 3만 명의 인력파견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지역 시니어클럽을 통한 인력공급과 함께 수도권이나 도시형 인력 중개센터와 연계해 숙박비와 작업 수당 지원을 통해 체류형 인력 공급 체계를 마련했다.
생산된 농산물의 판매유통구조를 다변화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유통구조 시스템도 개선한다. 전문 대행사와 함께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을 실시하고 농산물 유통 수수료 할인과 주력 상품 프로모션뿐만 아니라 각종 콘텐츠 제작과 다양한 SNS 채널 등을 운영해 적극적인 판매지원에 나선다.
판매 수요처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올 상반기부터 교통망이 좋은 곳에 권역별 중앙유통거점센터를 건립하고 이를 통해 순회 수집·집하·배송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으로 일원화할 예정이다. 농산물 특성상 당일 배송을 원칙으로 물류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된다.
시는 특히 전국 최초로 농촌 노인들의 노후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마을자치연금’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성당포구마을에 이어 함열 금성마을이 마을자치연금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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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나흘 만에 또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수도권 겨냥·대북 풍선 대응
북한이 22일 대남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합참은 이날 저녁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재 풍향을 고려하면 대남 쓰레기 풍선이 경기도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는 지난 18일 이후 나흘 만이다.북한은 올해 5월 이후 이번까지 총 22차례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는 탈북민 단체 등의 대북 풍선 보내기 등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최근 대북 풍선 부양은 비공개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남 쓰레기 풍선은 풍향·속도 등을 고려해 서울 등 수도권 낙하를 겨냥하고 있다.북한이 살포한 대남 풍선의 내용물은 대체로 종이류,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이며, 군 당국의 분석 결과 아직까지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었다.다만,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에 부착된 ‘발열 타이머’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수도권 곳곳에서 여러 차례 발생한 바 있다.발열 타이머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비닐을 태워 적재물이 떨어지게 하는 장치다.정충신 선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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