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루(39·본명 조성현·사진)가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0일 전날 밤 11시 45분쯤 서울 강변북로 구리방향 동호대교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이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루가 몰던 차량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도로를 가로질러 중앙 가드레일을 추돌하고 전도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0.03% 이상 0.08% 미만)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일단 이루를 귀가시켰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자세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가수 태진아 아들인 이루는 2005년 가수로 데뷔해 최근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밥이 되어라’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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