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토트넘 트위터 캡처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는 19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우산 장수와 소금 장수 아들을 둔 어머니 심정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아르헨티나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프랑스의 수문장 위고 요리스는 토트넘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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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경기 전 두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는 글이 올라왔다. “오늘은 꾸띠(Cuti·로메로의 애칭)와 위고가 월드컵 결승에서 격돌하는 날”이라며 “행운을 빈다”고 올렸다. 경기가 2 대 2 동점 상황에서 연장으로 접어들자 로메로와 요리스의 경기 사진을 함께 올리며 다시 한 번 행운을 빈다고 적었다.

아르헨티나의 우승이 결정된 후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챔피언”이라는 글과 함께 로메로의 사진을 올렸다. 로메로가 월드컵 트로피에 키스하는 사진 등도 올리며 축하했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요리스에는 “우리는 당신이 자랑스럽다”며 위로를 건넸다.

토트넘은 이번 대회에서 3위를 거둔 크로아티아의 주전 선수가 뛰는 팀이기도 하다. 크로아티아의 주전 윙어인 이반 페리시치가 토트넘 소속이다. 소속팀에서는 윙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했지만,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는 원래 위치인 윙어로 출전했다. 트트넘은 크로아티아가 3위를 차지한 후 이반 페리시치에게 축하를 보냈다.

조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