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코웨이 임직원들이 지난달 강원 홍천군 내면 방내리 일대에 나무를 심고 있다. 코웨이 제공

자회사에도 태양광발전소 설치
홍천 3801㎡ ‘청정숲’ 만들어

코웨이가 태양광 발전소 설치와 ‘청정학교 교실숲’ 등 다양한 분야로 친환경 행보를 확대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환경 경영의 핵심 가치를 ‘환경을 건강하게, 사람을 행복하게’로 수립해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고자 미션과 비전, 환경 경영 방침을 설정한 것은 물론, 전담 부서까지 두는 등 적극적인 친환경 경영을 펼치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 10월 경기 파주시에 있는 자회사 아이오베드 건물 옥상에 800kWh 규모로 태양광 발전소 설치에 들어갔다. 내년 상반기 중 운영할 예정이다. 이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되면 매년 470t가량의 탄소를 감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재 코웨이는 유구공장(49.5kWh 규모), 인천공장(39kWh 규모), 포천공장(45kWh 규모) 및 유구 물류센터(1048.8kWh 규모)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도 코웨이의 대표적인 친환경 활동으로 꼽힌다.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은 어린이들의 생태계 보호 인식 확산을 위해 코웨이가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지난 6월부터 서울 구로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3개 초등학교에 115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웨이는 지난달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강원 홍천군 내면 방내리 일대에 3801㎡ 규모의 코웨이 청정숲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코웨이 청정숲은 환경교육에 참여한 학생 수만큼 나무를 심어 학생들의 환경 보호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기획됐다.

코웨이 관계자는 “지속해서 청정학교 교실숲 참여 학교를 확대하고 이와 연계해 산림 훼손으로 숲 조성이 필요한 지역에 코웨이 청정숲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