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연합뉴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 “한국 첫 골에 호날두 하늘 바라봐”

해외 언론들이 한국 대표팀의 16강에 진출한 소식을 긴급 타전하면서 포르투갈 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국의 첫 골을 어시스트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한국의 골을 ‘어시스트’”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이 가장 경계하던 호날두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국은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린 공이 호날두의 등에 맞아 궤도를 바꿔 문전에 있던 수비수 김영권에게 떨어지며 득점했다. 스포니치아넥스는 “한국의 골 이후 호날두는 하늘을 바라봤다”고 상황을 전했다.

영국 신문 데일리스타는 포르투갈 팬들의 SNS 글들을 소개하며 “호날두가 골을 어시스트했다”고 전했다. 데일리스타는 호날두가 경기 내내 골에 침묵했던 상황을 전하며 “악몽 같은 경기를 치렀다”고 평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1-1 상황에서 후반 교체됐다.

정철순 기자